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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경향신문]“예술은 창의적 교육의 핵심 열쇠" - 방한 루트번스타인 부부
Name 2010 Arts Edu Date 2010.06.16 Hit 6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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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창의적 교육의 핵심 열쇠”  - 방한 루트번스타인 부부  

“예술을 경제적 도구로만 사용하는 것은 실수입니다. 예술을 예술 그대로 이해할 수 없다면 예술의 창의성은 과학이나 비즈니스 등 다른 분야에 적용될 수 없을 것입니다.”

25일 개막한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의 기조발제자로 나선 <생각의 탄생>의 공동저자 로버트·미셸 루트번스타인 미국 미시간주립대 교수 부부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예술을 예술 그 자체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루트번스타인 부부는 기조발제에서 미래교육의 핵심 키워드로 ‘예술’을 꼽았다. 이들은 ‘21세기는 창의적 상상력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요구한다’는 명제를 화두로 “상상력과 창의성을 위한 교육의 핵심 열쇠는 예술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예술의 창의적인 사고가 과학이나 기술, 비즈니스 등 다른 영역의 창조적 작업을 하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들 부부는 최근 한국 사회에서 예술의 상업성을 추구하는 분위기에 대해선 비판적으로 평가했다. 로버트는 “경제적 이유만으로 예술을 이용하는 것은 예술을 진정한 모양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예술가의 생각을 예술로 이해할 수 있을 때 이것을 (다른 분야에도) 실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에서 예술교육이 입시를 위한 도구로 전락한 현실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표했다. 로버트는 “불행하게도 한국의 상황이 많은 개발국가들과 다르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고, 미셸은 “일을 잘하려면 노는 것도 잘해야 한다. 두 가지가 공존할 때 창의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루트번스타인 부부는 예술가이자 기능공이었던 과학자 갈릴레이, 음악가이자 작가였던 수학자 케플러 등의 예를 들면서 예술적 감성을 갖추면 다른 분야의 성공에도 훌륭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술적 취미를 가진 자신들의 사례도 소개했다. 로버트는 “10년 동안 첼로를 연주했고 미술작품을 창작하는 것도 즐긴다”면서 “음악적 훈련은 창조성을 이해하고 책을 쓰는 데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앞서 루트번스타인 부부는 “새로운 수학자를 훈련하기 위해서만 수학을 가르치거나 시인과 소설가를 양산할 목적으로만 언어를 가르치는 것은 아닌 것처럼, 예술가와 장인을 더 많이 양성하기 위해서만 예술이나 공예를 가르칠 수는 없다. 예술과 공예는 더 넓은 지평선을 바라본다”면서 예술의 창의적 사고를 다른 영역에도 확장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예술과 과학을 연결하는 매개체로는 자신들의 저서 <생각의 탄생>에서 설명한 개념인 13가지 ‘생각의 도구’를 언급했다.

이고은 기자 freetree@kyunghyang.com  / 201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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